2015. 12. 29. 14:14ㆍ다이어리/일상
관악산 일출/해돋이/해맞이(일출시간/복장준비)
2016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관악구는 일출 시간 : 07시 47분
2017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관악구는 일출 시간 : 07시 49분
2018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관악구는 일출 시간 : 07시 47분
이제 몇일뒤면 해돋이를 많이 보러 가실건데요. 해돋이 명소가 너무나 많죠. 이번에 소개를 할 장소는 산입니다. 서울에서 해돋이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기 좋아요. 참 현명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해돋이를 보신 분들은 또 그 함성과 기를 받는다고 할까요? 자신의 스타일로 새해를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다에서 봐도 되고 TV, SNS를 통해서 봐도 되고 산에서 봐도 다 좋습니다.
고층빌딩을 제외하고 빨리 해를 보고 싶으면 산으로 가야하는데 서울에는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불암산, 관악산, 아차산, 응봉산, 인왕산, 남산, 개운산, 개화산, 용왕산, 일자산, 청계산등 서울에 산이 많아요.어디로 가든지 다 좋습니다. 관악산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분지형태로 되어 있어 함성이 더 크게 들려 감동이 더 크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출처 : http://www.seoul.go.kr/story/sunrise/ (서울특별시)
산으로 일출을 보러 가기 위해서 궁금하신 내용을 뽑자면
복장, 음식, 일출시간, 정상도착시간등입니다.
우선 복장은 아이젠, 장갑, 귀마개, 내의 필수입니다. 핫팩이나 보온장비가 있으면 좋습니다. 시기에 따라 다르고 산에 따라 다르겠지만 패딩 두꺼운 것 보다는 얇은것을 여러개를 입는게 좋습니다. 최선은 얇은 의류를 몇겹 입는걸로 하시고 안되신다면 두꺼운 의류로 대체하세요.
랜턴은 1인당 1개씩은 해야 됩니다. 뒤에서 랜턴을 켜면 그 앞사람은 그림자에 의해 길이 보이질 않아요. 사고 날 수 있으니 1인당 1개씩 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장갑과 귀마개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귀마개가 없을 경우에는 모자가 달린 자켓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이젠은 4발보다는 6발 이상을 추천합니다. 눈이 적게 올 경우 4발은 발이 너무 피곤하게 됩니다. 6발이상은 25,000~30,000원정도인데 하나사면 10년은 쓰니 아끼지 마세요. 4,000~10,000원짜리는 착용하기가 힘들고 다칠위험이 있고 산행도중 풀릴 수 있으니 응급하게 구매해야될때를 빼고는 좋은 것을 사는걸 추천합니다..
간혹 치마를 입고 가거나 굽이 매우 높은 킬힐을 신고 나타나는데 이건 남친을 위한 것도 누굴 위한 것도 아니니 이런 복장이면 산에 안가야해요. 아이젠을 해도 조심조심 걸어야 되는데 힐을 신고 계곡이나 눈이 쌓인곳에 가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산은 암벽으로 되어 있는 산이 대부분이기에 바위에 끼게 될 수도 있고 미끄러질수도 있습니다.
정상에는 해뜨기 1시간전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빼곡한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해돋이 광경에 더 좋은 자리를 찾기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절벽이나 위험지역에 들어가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는데 해돋이는 혼자 좋은곳에 본다고 해서 좋은게 아닙니다. 안전하게 사람들 사이로 해뜨는 모습보면 어떻습니까? 매년 이런식의 보여주기식으로 사고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해돋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짐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산에 안가보신 분들이 산에 오를때 얼마전에 가야되는지 제일 궁금해합니다. 너무 일찍가서 몇시간씩 떨거나 대체 언제 산에 올라가야할까요? 산행시간을 측정하기 조금 힘이 들죠. 사람이 많이 가는 명소는 더더욱 시간을 예상하기 힘이 듭니다. 일찍가면 추운곳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늦게 가면 해는 보지도 못할 경우가 있다보니 시간 계산을 잘해야 됩니다.
해돋이 정상도착시간 : 평상시 등산시간 + (등산시간×½)
사람이 많고 야간이다보니 이것보다 조금 더 일찍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관악산의 경우 3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보통 7시 30분~50분정도에 해돋이를 볼 수 있는데 7시30분까지는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새벽 3시30분정도부터는 올라야 합니다. 너무 이른시간 같지만 눈길이면서 야간이다보니 사람들이 줄줄이 서서 가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깔딱고개에 올라올때 바람도 불지않고 땀이 차는데 정상에 도착하면 칼바람이 불고 매우 춥습니다. 펭귄들이 왜 옹기종기 모이는지 알게 됩니다.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여 콘서트장을 방불케합니다. 그래도 이 칼바람은 다 들어옵니다. 특히 하체가 많이 추운데 담요 가져오시는분이 많이 있는데 담요는 바람이 다 들어옵니다. 패딩팬츠가 좋지만 없을 경우 내의를 이용하면 됩니다. 청바지, 면바지보다는 기모로 된 기능성 등산복이 좋습니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산 중에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관악산, 청계산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관악산이 가장 해돋이 보기 좋았습니다.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북한산은 정상이 위험하며 많은 사람을 수용을 못하고 함성소리의 울림을 모릅니다. 아마 관악산을 가본 사람들만 아는 느낌이 있습니다. 관악산은 연주암이 움푹 들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해가 뜰때 거의 동시에 함성이 나오고 느껴집니다. 월드컵응원하는 것만큼 그 기운이 전해집니다. 다 좋지만 서울에서 산에 간다면 관악산을 추천합니다.
음식은 초콜렛이나 간식류, 견과류를 챙기세요. 김밥은 얼어서 목메이고 더 춥습니다. 따뜻한 물이 있으면 좋습니다. 작은 보온병은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에 큰 보온병이 좋습니다. 빵도 괜찮습니다.
이밖에 서울 해맞이 명소를 더 궁금하시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 해맞이 명소 18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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