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2. 15:37ㆍ정보/노하우

세계 최강 휴대폰이라더니….
아무리 쳐도 부서지지 않아 못을 박아도 된다고 광고해온 자칭 ‘세계 최강 휴대 전화기’가 방송 중 한 기자의 손에서 힘 없이 부서져 실소를 자아냈다.
이 민망한 방송사고가 일어난 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영국 BBC 방송의 기자 댄 사이먼스가 한 미국 전자기기 회사가 출시한 휴대전화기를 소개하던 중이었다.
이 제조 회사의 CEO는 기자에게 “절대 파손되지 않는 튼튼함을 자랑하며 심지어 10층 높이에서 떨어뜨리거나 수심 1.8m에서 30분 간 빠뜨려도 멀쩡하다.”고 친절하게 휴대전화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만약 이 휴대전화기가 망가진다면 새 휴대전화기로 공짜로 바꿔준다.”고 호언장담하는 등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설명을 들은 사이먼스 기자가 휴대전화기를 수조에 담갔다가 빼니 정말 광고대로 휴대전화기는 전원이 켜지고 전화가 걸리는 등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수조에서 뺀 휴대전화기를 기자가 수조 모서리에 여러 번 내리치자 모두가 당황할 일이 벌어졌다. ‘삐리리’하는 작은 신호음이 들린 뒤 액정이 깨지며 휴대전화기의 화면이 꺼진 것.
머쓱해진 휴대전화기 제조 회사의 사장은 헛헛한 웃음을 터뜨렸고 기자는 민망한 분위기를 누그려 뜨리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분위기는 한층 더 어색해 졌다.
연신 박장대소로 당혹감을 감추려던 사장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참 놀라운 상황이네요.”라는 말만 반복해야 했다.
방송 사고는 그대로 전파에 탔고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세상에서 가장 민망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인기를 끌었다.
출처-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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