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아득히 먼 섬 속엔 펼쳐진 이사한사막 [옹진 대청도]
대청도가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실제 사람이 사는 섬이라기보다 뉴스로만 귀에 익은 때문일 것이다. 소청도와 함께 백령도 바로 남쪽에 있으니 인천에서 뱃길로 4시간이 넘기는 백령도와 마찬가지다. 면적은 12.6km로 백령도의 1/4정도인데 최고봉인 삼각산은 343m로 백령도보다 훨씬 높아 섬 전체가 산줄기로 가득 하다. 따라서 해안일주도로는 ‘ 고객 넘어 또 고개’ 식이고, 해변에는 아름다운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이싿. 중국 원나라의 발라태자가 귀양 와서 살았다는 흔적이 전하고, 북쪽 해안에 형성된 모래사막은 특히 유명하다. 폭 500m, 길이 1km, 높이30m 정도의‘사막’은 해변에서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쌓여 생겨난 해안사구로, 실제 그 속에 들어서면 완연한 사막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
2009. 8. 2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