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곁을 떠나간 그녀 '장진영' ....

2009. 9. 1. 17:21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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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국민배우 장진영이 투병 1년만에 결국 세상과 이별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후, 일체의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만 집중해왔다.

당시 언론에는 위암 초기 단계 정도라고 보도됐으나 사실은 위암 3기 정도의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의 투병 과정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구당 김남수 선생의 뜸 치료를 받으면서 병세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쇼핑을 하고 운동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전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장에 지인들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나들이 해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요양치료를 받아온 그는 투병 중 연상의 사업가 김모씨와 영화같은 열애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열애 보도 직후 장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되어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라며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별을 결심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열애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진영은 1일 오후 병세가 악화돼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그녀는 지난달 5일 귀국한 이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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