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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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휩쓴 '모라꼿'....사망자 50여명 넘어
태풍 모라꼿이 닥친 타이완의 한 마을 3층짜리 빌딩이 맥없이 무너지더니 바닷물처럼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갑니다. 순식간에 눈앞에서 집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울음을 터뜨립니다. 타이완 남부 시아오 린의 한 마을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수백여 가옥이 진흙에 파묻혔습니다. 지금까지 주민 1백여 명이 구조됐지만 5백여 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특수부대와 헬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호우로 추가 지반 붕괴 위험이 높아지면서 식량만 공중에서 떨어뜨려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타이완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는 14명이지만,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면서 그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모라꼿은 후장성 등 중국 남동부 지방에도 상륙해 6명의 사망자를 낸 뒤 어젯밤(10일) 열대 저압부로 약..
2009.08.11 -
[자전거]중안선 전철은 자전거 갖고타세요~^^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운영 시작 지난 6월 20일부터 중앙선 전철에 자전거를 갖고 승차할 수 있게 되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서울도심과 남양주,양평군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연결하는 전철노선인 중앙선(용산~국수)전철에서 자전거를 휴대하고 승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행 휴대품 관련 규정에는 가로, 세로, 높이를 더한 길이가 158cm를 초과하는 물품을 가지고 전철에 승차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나, 이런 규정에 상관없이 중앙선에서는 자전거를 휴대하고 승차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주중에는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를 피한 오전 10시~오후 3시, 오후9시 이후에만 자전거 휴대가 가능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제한 없이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하다. 또한 승강장 혼잡을 감안해 승하차역을 지정, 도심지..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