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3. 16:59ㆍ관심사
●스키장에서의 눈 관리
해마다 겨울이 기다려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부신 설원 위에서의 질주,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들뜬 마음으로 성급히 리프트에 몸을 싣게되면 자칫 우리 몸은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차가운 바람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마음의 창(窓)이라고 할 수있는 우리의 눈이 큰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자외선은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서 내리쬘 때만 안좋은 것으로 흔히 알고 있지만 사실 드넓은 설원에서 흰 눈(雪)에 반사된 자외선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한여름 해변가 모래사장에서의 햇빛 반사율은 15-20% 정도지만, 한겨울 새하얀 눈밭에서의 반사율은 무려 85%로 여름철의 4배 이상이 된다고 하는군요.
자외선은 먼저 각막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약간의 각막손상은 대개 하루 정도 안정을 취하면 거의 회복되지만, 장기간 강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심각한 손상이 초래되어 쉽게 회복되지 않고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오랜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우리 눈속에 있는 맑고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되는 병으로 시력저하가 초래되고, 한 번 발병되면 회복되지 않으며, 심한 경우 수술로써 치료해야 합니다.
자외선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포츠용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며, 선글라스나 챙이 있는 모자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원래 겨울은 날씨가 차고 건조하여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스키장에서는 바람을 맞으며 슬로프를 내려올 때 눈물이 빨리 말라버려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고, 바람이나 먼지가 눈에 자극을 주면 오히려 반사적으로 눈물이 많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고, 인공누액 등의 안약도 미리 준비하여 자주 눈에 넣어 주어야 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키를 타는 동안에는 사방에서 자외선이 쏟아지고 아울러 차갑고 건조한 바람을 쉴 새 없이 쬐게 되므로 추위와 자외선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고 심지어는 동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더 건조되기 쉽고, 주름도 많이 생기므로 아이크림이나 자외선차단제 등을 잊지 말고 충분히 세심하게 발라두어야 합니다. 신나는 겨울 스포츠 스키, 한껏 멋을 부리고 멋진 폼으로 활강하는 자심의 모습을 상상하기 전에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리 알고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더욱 즐거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http://www.dns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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