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멜랄드 빛 바다와 금빛 백사장의 조화 [옹진 자월도]

2009. 8. 25. 20:07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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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는 물이 얕고 탁하다지만 육지에서 멀리 벗어나면 그도 바다인데 그윽한 옥색을 되찾고 수심도 깊어진다. 자월도는 서해의 애잔한 특징을 바탕으로 동해의 장쾌한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는 섬이다. 인천에서 32km정도 떨어져 있으니 먼 바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월도에서 서해는 갯벌과 탁류의 고정관념을 깨고 망망대해의 본색을 드러낸다. 길이 6km, 면적 7km의 작은 크기에 남쪽 해안에만 무려 10개의 백사장이 줄지어 있는 ‘비치’ 천국이기도 하다. 서쪽과 북쪽에도 크고 작은 해변이 7개나 되어 섬 전체가 해변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월도의 해변은 갯벌이 없는 말간 물빛과 깨끗한 모래사장이 어울려 다분히 이국적이다. 가장 높은 국사봉(166m) 줄기는 북쪽으로 물러나 있어 북쪽 해변은 급경사인 대신 남쪽은 완만해서 곳곳에 밝고 따스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자월도의 해변은 인적 없는 적요함 속에서도 왠지 명랑하다.

코스안내 => 달바위선착장 -> 장골해수욕장 -> 볕남금해변 -> 사슴개 -> 진모래 해변 입구 -> 마바위 입구 -> 국사봉 순환 ->큰말 -> 하늬포 -> 윳촐 -> 달바위 선착장

코스 길이 17km(포장 14km, 비포장 3km) 2시간 30분소요

숙 식 장골해수욕장에 깨끗한 원룸형 민박이 여러 개 있고, 섬 내에 펜션도 몇 곳 된다. 장골 해수욕장에 식당이 몇 곳 있다. 추억만들기 (☎ 032-832-2022)의 음식 맛이 괜찮다.

주 의 당일 일정으로 아침 배로 들어가면 마지막배까지 5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섬 전체를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찾아가기 자월도를 비롯한 이작도, 승봉도 가는 배는 인천연안여개터미널과 안산시의 시화방조제 끝단(대부도 북쪽 끝)인 방아머리선착장 두군데서 출발한다.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 인천방면 경인고속도로 또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고속도로 끝까지 가면 인천항 부근에 닿는다. 여기서 연안여객터미널까지는 3~4km 정도이며, 안내표지판을 잘보고 따라간다. 주차료 1일 5000원 내외. 계절별로 하루에 오전과 오후 1~2편 쾌속선이 운항한다(자월도, 이작도, 승봉도를 차례로 돌아옴). 40분소요. 왕복 3만원선

  문의 : 우리고속훼리 ☎(032)887-2891~5 www.urief.co.kr

- 방아머리선착장 : 영동고속도로 월곶ic에서 나와 좌회전, 77번 국도를 따라 7km 직진하면 사회방조제가 시작된다. 사회방조제를 건너자 말자 우회전하면 선착장이고 무료로 주차할수 있다. 자동차를 실을수 있는 카페리가 오전 9시30분, 오후 2시(평일은 1회)운항한다. 자월도 출발시간은 10시 55분, 오후3시 55분. 1시간 소요. 편도요금 6500원(자전거 요금 5000원 별도)

 

  문의 : 대부해운☎(032)886-7813~4

출처 - www.dns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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