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몸놀이 키 쑥쑥 좌뇌 쑥쑥
말엔 격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번갈아 일한다. 아들 딸 과 놀아줄 시간은 쉬는 주말 정도다. 박씨는 요즘 대세라는 ‘프렌디’(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아이들과 노는 것 자체가 그에겐 부담이다. 그러던 중, 박씨는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모집한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학교’에 참여하게 됐다. 박씨는 “신문지나 탁구공만으로도 다양하게 아들과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이전보다 아들과 훨씬 친해졌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박씨처럼 ‘프렌디’가 되고자 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프렌디’의 핵심은 잘 놀아주기.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면 친밀감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신체 성장과 정서적 안정, 두뇌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2010. 1. 12. 16:33